성공적인 모유 수유를 위한 tip

모자 동실 선택, 출생 직후 수유하기 : 모유 수유는 출산 후 빨리 시작할수록 성공 가능성이 높습니다. 특히 출생 후 30분~1시간 동안 아기의 정신이 또렷한 상태이므로 이때 젖을 물리는 것이 좋습니다. 또한 산모와 아기가 24시간 내내 한방에 있어야 수시로 젖을 물리기 쉬우므로 모자 동실을 선택하도록 합니다.

출생 후 1개월간 모유만 주기 : 모유가 잘 나오지 않는다고 하여 물이나 분유 등 다른 음식물을 먹여서는 안 됩니다.

아기의 리듬에 맞추기 : 아기가 배고파 할 때마다 젖을 물리는 것이 원칙입니다. 신생아는 하루에 8~12회 정도 먹는데, 당연히 밤에도 먹여야 하고, 먹지 않고 4시간 이상 자면 깨워서라도 수유해야 합니다. 한번 먹을 때마다 젖을 충분히 물려 뱃고래를 늘려야 모유도 잘 나오게 됩니다.

다른 젖꼭지 물리지 않기 : 공갈 젖꼭지나 젖병을 물리면 ‘유두 혼동’ 때문에 엄마 젖을 잘 빨려고 하지 않습니다. 모유를 먹을 때와 젖병을 빨 때 혀의 역할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빠는 방법에 혼동이 오는 것입니다. 그리고 젖병은 모유보다 빨기가 수월하기 때문에 한번 젖병을 빨아본 아기들은 엄마 젖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

직접 빨리기 :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유축기 대신 직접 젖을 물려야 합니다. 유축기는 아기가 직접 빠는 것만큼 효과적으로 젖을 비울 수 없어 모유량이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.

모유 수유, 이것이 궁금해요! Q&A

Q1. 처음 젖을 물릴 때 젖이 묽게 나오는데, 모유수유를 지속해도 괜찮은 걸까요?

A. 젖 빠는 시기에 따라 젖의 투명도가 달라지는 것은 젖 안에 함유된 지방 함유량이 다르기 때문으로, 수유에는 문제가 없습니다.

Q3. 아기가 모유를 충분히 먹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?

A. 다음의 내용을 체크해 보시면 충분히 수유가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-충분한 수면 : 충분히 모유를 먹으면 포만감에 바로 푹 잠들어 2시간 정도는 가볍게 깨우면 쉽게 깨지 않습니다. 수유 후 잠을 잘 자지 않거나, 너무 일찍 깨지 않는지 확인해보세요.

-사용된 기저귀의 개수 : 모유를 충분히 먹었다면 첫 3~4일이 지난 생후 첫째 달에는 하루에 적어도 6회 이상 소변을 보고, 하루 3~4회 정도의 대변을 봅니다. (첫 3~4일에는 소변과 대변 횟수가 더 적습니다) 첫 달이 지나면 대변 횟수는 줄어들어 1~2일에 1번 정도 봅니다.

-체중 증가 체크 : 생후 3~4일에는 출생 시 체중의 5~10%가 감소하지만, 이후에는 꾸준히 증가하여 7~10일까지는 출생 시 체중으로 복귀합니다. 만약 아기의 체중이 10% 이상 감소하거나 10일이 지나도 출생 시 체중으로 회복되지 않을 경우 모유량 부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. 모유량이 충분할 경우 첫 3개월 동안은 하루에 약 30g, 3~6개월은 약 20g, 6개월 이후에는 15~20g 정도의 체중 증가가 일어납니다.